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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AI블록·자원경쟁 속 中-인니 전략적 밀착과 아세안 비동맹 노선의 균열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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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년 8월 22일
삽화

총괄 요약

인도네시아는 니켈 다운스트리밍 정책에 필요한 자본·기술 공백을 중국으로 메우는 구조적 선택을 내렸으며, 국방외교장관 대화의 포괄적 전략대화 메커니즘 격상과 대만 인근 합동훈련은 이 흐름이 자카르타의 능동적 헤징 전략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프라보워 정부는 비동맹 수사를 병행 유지하며 대중 경사를 이념적 전환이 아닌 실리 극대화 수단으로 관리하고 있다. 미국이 팍스 실리카를 근거로 중국 AI 프레임워크 동시 가입국 배제 방침을 추진하면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회원국은 양자택일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대중 경사를 저지 대상이 아닌 조건으로 전제하고, 배터리 소재 공급망 참여 확대·아세안 독자 기술표준 논의 참여·안보 사안 분리 대응이라는 세 갈래 전략을 통해 실리를 확보해야 한다. 아세안이 통일된 대응 대신 회원국별 개별 헤징으로 파편화되는 흐름은 한국의 양자 외교 채널 다변화 필요성을 높인다.

도식화

I. 이슈 상황분석

美中 AI블록·자원경쟁 속 中-인니 전략적 밀착, 아세안 비동맹 노선 시험대

1. 이슈 배경 및 경과

인도네시아의 대외정책은 헌법적 근거를 가진 '자유롭고 능동적인(bebas dan aktif)' 비동맹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이 원칙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다. 그는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우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다[1].

이 원칙이 실질적 시험대에 오른 계기는 지난 8월 12일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해군 호위함 '이 구스티 응우라 라이'함이 대만 동쪽 해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함정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15]. 해당 수역은 대만의 연례 한광 훈련이 진행 중이던 민감한 시점이었다. 대만 측은 인도네시아 측에 참가 사유를 공식 문의했다[15].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이 수역이 "특히 민감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자국 함정의 존재는 단순한 "통과 훈련(passing exercise)"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15].

이 훈련 직후인 8월 21일, 자카르타에서 중국-인도네시아 외교국방장관 대화 2차 회의와 포괄적 전략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가 잇달아 개최됐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이 공동 주재한 이 회의에서 양국은 해양 문제를 포함한 다분야 협력 심화와 "핵심이익 상호 확고 지지"에 합의했다[7][9]. 같은 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샤프리 샴수딘은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둥쥔 해군 상장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합동 군사훈련의 확대와 고도화를 요청했다. 베이징은 이에 대해 국방산업 협력과 기술이전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11].

2. 현재 상황

자카르타 회담의 결과물은 군사협력에 국한되지 않는다. 채널뉴스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광물·에너지·기술 분야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1].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니켈을 비롯한 핵심광물 자원과 중국의 가공·정제 기술 및 자본이 결합하는 구도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대화를 "양국 발전전략의 시너지 심화"로 규정하며, 해양 분야를 포함한 다분야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7]. 중국 관영매체 특유의 성과 부각형 서술이지만, 회담의 격을 종전 국방외교장관 대화에서 포괄적 전략대화 메커니즘으로 격상시킨 점은 실질적 변화로 읽힌다[7].

이와 병행해 남중국해를 사이에 둔 미중 기술패권 경쟁도 동남아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최근 수개월간 동남아 각국에 자국 주도 AI 프레임워크 가입을 압박해 왔다[4]. 베이징은 글로벌사우스 파트너들을 유치하기 위해 배타적 혜택을 제시하는 한편, 미국 주도 체제를 '배타적'이라고 규정하는 것으로 전해진다[4]. 비즈니스타임스(싱가포르) 보도는 한층 구체적이다. 미국은 2025년 출범한 '팍스 실리카(Pax Silica)' 이니셔티브를 근거로, 중국의 경쟁 프레임워크에 동시 가입하는 국가는 미국 주도 AI 연합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다수 파트너국에 통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14].

이 같은 양자택일 압박에 대해 동남아 국가들의 공개적 반응은 엇갈린다. 태국 아누틴 차른위라꾼 총리는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AI 경쟁에서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선언했다[16]. 반면 인도네시아는 AI 블록 문제에 대해 별도의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중국과의 군사·자원 협력을 먼저 심화시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1][7][9]. 더 다이플로매트는 동남아와 걸프 국가들이 완전한 AI 생태계를 갖춘 미중 양국 사이에서 독자적 역할을 모색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AI 역량 격차상 이 지역 국가들이 데이터센터·모델 개발에서 실질적 자율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13].

3. 주요 행위자 분석

인도네시아(프라보워 정부)는 이번 밀착의 실질적 설계자다. 프라보워는 국방장관 재임 시절부터 국방산업 다변화와 자주국방 역량 확충을 핵심 과제로 삼아 왔다. 중국으로부터의 국방산업 기술이전 확보는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에 있다[11]. 동시에 니켈 등 핵심광물의 부가가치를 국내에 귀속시키겠다는 다운스트리밍 정책 기조 하에서, 중국 자본·기술과의 결합은 경제적 실리 측면에서 뚜렷한 유인을 갖는다[1]. 다만 대만 해역 합동훈련 참가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비동맹 원칙과 표면적으로 충돌할 소지가 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가 즉각 '통과 훈련'이라는 제한적 해명을 내놓은 것은 이 원칙적 모순을 관리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15].

중국(왕이 외교부장, 둥쥔 국방부장)은 동남아 최대 경제국이자 아세안 내 영향력 있는 인도네시아를 지역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핵심이익 상호지지'라는 표현은 남중국해 문제에서 인도네시아의 암묵적 이해를 확보하려는 외교적 포석으로 읽힌다[7][9].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합동훈련이 "정치적 문턱을 낮춰" 다른 아세안 회원국들의 유사한 대중 군사협력 참여를 유도할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9]. AI 분야에서도 베이징은 미국 주도 체제의 배타성을 부각시키며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에 대안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4].

미국은 팍스 실리카 이니셔티브를 통해 동남아 국가들에 대해 명시적 진영 선택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경직화하고 있다[14]. 이는 기존의 '헤징(hedging)' 여지를 인정해 온 관행에서 벗어난 접근이다. 미국외교협회(CFR)는 최근 아세안이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아세안의 제도적 취약성("toothless")이 역내 국가들의 개별적 대중 접근을 가속화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6].

아세안 개별 회원국들의 대응은 통일되어 있지 않다. 태국은 AI 블록 문제에서 공개적 중립을 선언했다[16]. 반면 태국은 미얀마 군정 지도자 민 아웅 흘라잉을 환대하는 등 아세안 공동 입장과 배치되는 독자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더 다이플로매트는 이를 두고 아세안의 결속력 자체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한다[17]. 이는 아세안이 대외적으로는 비동맹·중립을 표방하면서도, 개별 회원국 차원에서는 각자의 국익에 따라 상이한 진영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4. 핵심 쟁점 정리

첫 번째 쟁점은 인도네시아의 '통과 훈련' 해명이 갖는 지속가능성이다. 대만해협 인근에서의 군사협력이 반복되거나 격상될 경우, 자카르타의 비동맹 명분과 실제 행보 사이의 간극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15][9].

두 번째 쟁점은 미국의 AI 블록 배타적 접근이 실제로 관철될 경우 아세안 각국이 보일 대응이다. 태국처럼 명시적 중립을 선언하는 국가와, 인도네시아처럼 침묵 속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먼저 심화시키는 국가로 분화될 가능성이 있다[16][1].

세 번째 쟁점은 광물·에너지 협력의 심화가 인도네시아의 대중 경제의존도를 구조적으로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니켈 다운스트리밍에서 중국 자본·기술에 대한 의존이 굳어질 경우, 이는 향후 안보·외교 영역에서의 선택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1][7].

네 번째 쟁점은 이러한 개별국 차원의 진영화 압력이 아세안이라는 다자기구 자체의 결속력에 미치는 영향이다. CFR과 더 다이플로매트 모두 아세안의 제도적 대응력 부재를 지적하고 있으며, 이는 개별 회원국의 양자적 대중·대미 접근이 아세안 차원의 공동 대응을 대체하는 흐름으로 굳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6][17].

II. 이슈 심층분석

美中 AI블록·자원경쟁 속 中-인니 전략적 밀착, 아세안 비동맹 노선 시험대

심층분석

1. 근본 원인: 프라보워 정권의 실용주의와 자원 민족주의의 결합

인도네시아가 중국과의 밀착을 가속화하는 근본 동력은 이념이 아니다. 자원 개발 재원 확보라는 현실적 필요다. 프라보워 정부는 니켈을 비롯한 핵심광물의 국내 가공·정제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국정 우선순위로 설정해 왔다. 이 다운스트리밍 정책을 실행하려면 대규모 자본과 정제 기술이 필요하다. 중국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파트너다. 채널뉴스아시아가 보도한 광물·에너지·기술 협력 합의는 이런 구조적 필요의 산물이다[1].

미국과 서방 자본은 인도네시아 다운스트리밍 정책에 소극적이었다. 환경·인권 기준, 투자 회수 기간,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눈높이가 중국 국유기업이나 국영은행과 다르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이미 모로왈리 등 니켈 산업단지에 막대한 투자를 집행한 이력이 있다. 프라보워 정부 입장에서 중국과의 관계 심화는 이념적 선택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자본·기술 의존 구조를 제도화하는 절차에 가깝다.

동시에 프라보워 대통령은 비동맹 원칙을 정치적 정당성의 근거로 계속 활용하고 있다. 그는 "자유롭고 능동적인" 외교정책을 유지하며 중국과 미국 모두와 우호 관계를 맺겠다고 공언해 왔다[1]. 이 발언은 국내 정치용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헌법 전문과 건국 이념에 뿌리를 둔 비동맹 원칙은 수카르노 시대부터 이어진 국가 정체성의 핵심 요소다. 프라보워가 중국과의 군사·자원 협력을 확대하면서도 비동맹 수사를 반복하는 것은, 국내적으로는 정당성을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실리를 극대화하려는 이중 전략으로 봐야 한다.

2. 구조적 맥락

정치적 구조: 인도네시아의 외교정책 결정 구조는 대통령 개인의 재량이 크다. 프라보워는 전직 국방장관 출신으로, 군 인맥과 국방산업 이해관계에 정통하다. 국방장관 샤프리 샴수딘이 중국 측에 합동훈련 확대와 국방산업 협력·기술이전을 요청한 것[11]은 국방부 차원의 독자적 이니셔티브라기보다 대통령실의 전략적 방향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인도네시아 국방산업(PT PAL, PT Pindad 등)은 자립 역량 확충을 오랫동안 추진해 왔으나 자본과 기술 부족에 시달려 왔다. 중국의 기술이전 제안은 이 공백을 메우는 실질적 유인이다.

경제적 구조: 인도네시아는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이후 다운스트리밍 정책으로 대중국 가공·수출 의존도가 오히려 심화되는 역설적 결과를 낳았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의 최대 투자자이자 최대 수요처다. 이 구조에서 인도네시아가 광물 주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협상력은 제한적이다. 자원 부국이 가공 능력을 특정국에 의존하면서 오히려 대외 종속이 심화되는 현상은 이미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반복된 패턴이다.

안보적 구조: 남중국해를 둘러싼 인도네시아의 입장은 복잡하다.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의 직접 당사국이 아니지만, 나투나 제도 인근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중국 어선 및 해경과 반복적으로 충돌해 왔다. 그럼에도 대만 인근 해역에서의 합동 훈련 참가[15]는 남중국해 갈등과는 별개로 대만해협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에 사실상 동조하는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대만이 인도네시아에 공식적으로 사유를 문의한 것[15]은 이 훈련이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지역 안보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는 뜻이다.

3. 역사적 선례 비교

냉전기 인도네시아의 비동맹 노선은 수카르노의 반둥회의(1955)와 비동맹운동 창설 참여로 상징된다. 당시 비동맹은 미소 양극 체제에서 제3세계 결속을 통해 독자적 발언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었다. 현재의 미중 경쟁 구도는 냉전기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이념 대립이 아니라 기술표준·공급망·자본 흐름을 둘러싼 경제적 상호의존 속의 경쟁이기 때문이다. 이 차이는 인도네시아가 취할 수 있는 균형 전략의 폭을 오히려 좁힌다. 냉전기에는 군사·이념 블록에서 이탈하는 것만으로 비동맹이 성립했지만, 현재는 공급망·통신망·AI 인프라 각 층위에서 사실상의 선택이 강요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보다 근접한 선례는 필리핀과 태국의 사례다. 필리핀은 두테르테 정부 시기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했으나 남중국해 중재판결 이후 미국과의 안보협력으로 회귀했다. 태국은 아누틴 총리가 미중 AI 경쟁에서 "중립을 유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16]. 인도네시아의 접근은 이들과 다르다. 필리핀처럼 정권 교체에 따라 노선을 급격히 전환하지도 않고, 태국처럼 중립을 명시적으로 선언하지도 않는다. 대신 군사·자원·기술 각 영역에서 중국과의 협력 수준을 개별적으로 높이면서, 미국과의 관계는 별도 채널로 병행 관리하는 '영역별 헤징'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CFR이 지적한 아세안 전반의 대미 신뢰 약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6]. 아세안이 미국의 지역 공약 이행 능력에 대해 누적된 회의를 갖게 된 배경에서, 인도네시아의 대중 접근은 개별국 차원의 일탈이 아니라 지역 전반의 재정렬 신호로 읽을 수 있다.

4. 이슈 전개의 핵심 변수

첫째, 미국의 팍스 실리카 이니셔티브 시행 강도다. 미국이 실제로 중국 AI 프레임워크 가입국을 자국 주도 연합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강행할 경우[14], 인도네시아는 광물·군사 협력에서 이미 심화된 대중 밀착과 AI·기술표준에서의 선택을 분리해서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태국처럼 명시적 중립 선언으로 대응할지, 아니면 실리적 판단에 따라 사실상 중국 프레임워크에 무게를 실을지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둘째, 대만해협 정세의 긴장도다. 인도네시아 함정의 대만 인근 훈련 참가[15]가 일회성 사건으로 그칠지, 향후 정례화될지는 중국의 요청 강도와 인도네시아 국방부의 호응 수준에 달려 있다. 국방장관이 이미 합동훈련 확대를 요청한 상태이므로[11], 이 흐름이 반복될 경우 대만과 여타 아세안 회원국, 그리고 미국의 반응이 인도네시아 외교에 실질적 비용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셋째, 니켈을 비롯한 핵심광물의 국제 가격 및 서방 대체 공급망 구축 속도다. 미국과 유럽이 인도네시아 니켈에 대한 대안(호주, 캐나다, 아프리카 등)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대중 협상력과 서방의 관여 유인이 함께 달라진다. 서방의 대체 공급망 구축이 지연될수록 인도네시아의 대중 의존 구조는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

넷째, 아세안 차원의 집단적 대응 여부다. 태국의 중립 선언[16]과 필리핀의 대미 안보협력 강화 사례가 병존하는 상황에서, 아세안이 AI·공급망 이슈에 대한 공동입장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개별국 단위의 헤징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개별 행보에 대한 역내 견제 기능을 약화시켜, 자카르타의 대중 밀착이 아세안 전체의 비동맹 규범을 잠식하는 선례로 굳어질 위험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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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EAI 연구원의 기획에 따라 AI 기반의 정교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EAI 연구원이 최종 작성한 심층분석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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