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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EAI 아카데미] ⑦ 정치인에게 듣다

분류
멀티미디어
발행일
2025년 2월 28일
관련 프로젝트
EAI 아카데미

편집자 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국 정치가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넘어 ‘지성과 반지성’의 대결로 변질됐다고 지적하며, 그 원인으로 위험 회피적 정치 문화와 책임 정치의 부재를 꼽았습니다. 이 의원은 정치권이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청년 정치의 지향점, 젠더 갈등에 관한 정치권의 접근, 한반도 문제 및 외교 정책의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8기 아카데미] 7강 이준석_0217.png
[8기 아카데미] 7강 이준석_0217.png

YouTube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lX8vS66w0pE

영상 스크립트

젠더 갈등과 2030 세대 표심 분석

제가 동탄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준석이 드디어 정치적 자살을 하는구나라고 판단했습니다. 동탄은 마의 본진으로, 이곳에 가면 여성들이 저를 잡아먹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탄 맘들이 오히려 저를 많이 지지해주었습니다. 20대와 30대의 표심을 가르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미혼이냐 기혼이냐 하는 점입니다. 미혼은 진보 성향이 짙어지고, 기혼은 보수 성향이 짙어집니다. 진보 계열 정치인들이 모두 마포을에 출마하고 싶어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미혼 여성이 자신을 찍어줄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대선 분석에서 35세부터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5세부터 기혼 비율이 현격히 올라가면서 윤석열 후보를 많이 찍었습니다. 미혼 여성의 경우, FCI 조사에서 불안감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충분한 교육을 받고 사회에 진출했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받을 불이익이나 실제 범죄 노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입니다. 저는 이러한 불안을 보여주는 일면 중 하나가 동덕여대 사태라고 봅니다. 결혼하면서 이러한 경향성이 확 꺾입니다. 이 사이클을 의식적으로 바꾸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냉정하게 보았을 때, 여성에게 진보적인 아젠다를 내세우는 정당의 영역이 20대 여성들에게 각인되는 것은 하나의 현상이지만, 기성 정당들이 이를 따라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담당 및 편집: 송채린, EAI 연구원
문의: 02 2277 1683 (ext. 211) | crsong@ea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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